차이나 스토리
[중국기사 스크랩] - 19.07.29~08.04 본문
1. 화웨이 이어 홍콩문제까지…암초에 둘러싸인 美中 협상
2019.07.29 / 매일경제신문
- 양국 간 입장 차를 이유로 중단됐던 협상이 두 달 만에 다시 열리지만 무역 이슈 외에 홍콩 등 정치 문제까지 갈등 요인으로 부상하면서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
- 미·중이 극히 부분적인 합의에 그치는 `스몰딜` 가능성부터 차기 협상 일정만 잡더라도 성공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까지 제기
- 중국은 협상을 앞둔 시점임에도 29일 홍콩 문제와 관련해 미국을 공개적으로 비난
미국이 중국의 아킬레스건인 `홍콩 문제` 카드를 거론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임
- 이번 협상에서 포괄적인 `빅딜`보다는 낮은 단계의 `스몰딜`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(WSJ)이 28일 보도
스몰딜의 핵심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로 구매하고, 미국은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
- 스몰딜이 가능하다면 향후 워싱턴DC에서 협상을 이어가는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전망
2. 중국 "홍콩 시위는 미국 작품…손 떼라"
2019.07.30 / 매일경제신문
- 중국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홍콩 시위에 대해 "미국의 작품"이라고 주장
- 화춘잉(華春瑩)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"홍콩은 중국의 홍콩"이라며 "중국 정부는 어떤 외부세력도 홍콩의 일에 끼어드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. 외부세력이 홍콩을 어지럽히려 기도하는 것은 더더욱 용납할 수 없다"고 말함
- 화 대변인은 "폼페이오는 자신이 아직도 CIA(미 중앙정보국) 책임자인 줄 아는 건지 모르겠다"면서, 홍콩 시위가 "미국의 작품"이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고 주장
3. G2협상 `스몰딜` 실패…트럼프 "재선땐 합의 안할수도" 엄포
2019.08.01 / 매일경제신문
-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무역협상단이 두 달 만에 어렵사리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지만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실패
-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즉각 확대해 달라는 미국 측 요구와 자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풀어 달라는 중국 측 요구가 충돌하면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 데 실패
- 트럼프 대통령은 30일(현지시간) 트위터에 "중국은 우리 농산품 구매를 시작하기로 돼 있었지만 그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는 어떤 신호도 없다"며 "이것이 그들의 문제다. 그들은 그냥 이행하지 않는다"고 비판
- 트럼프 대통령은 "그들은 항상 마지막에 그들의 이익을 위해 합의를 바꾼다"며 "그들은 `졸린 조`처럼 민주당의 융통성 없는 사람 중 한 명이 당선되는지 지켜보기 위해 아마 우리의 (내년) 대선을 기다릴 것"이라고 지적
- 중국이 내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할 것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무역협상 타결을 늦춘다면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볼 것이라는 주장
-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"중국은 나와 합의하고 싶어 죽을 지경"이라며 "그러나 합의할지 말지는 나에게 달려 있다. 중국에 달려 있지 않다"고 강조
-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. 신문은 "백악관이 한쪽에서는 강경쇼를 하고, 한쪽에서는 협상 타결을 응원하는 작태는 모순"이라고 주장
- 환구시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`중국이 내년 미국 대선과 정권 교체까지 협상 타결을 미룰 것`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"중국은 미국 정부와 협상하는 것이지, 공화당과 협상을 하는 게 아니다"고 반박
- 협상 장기화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(SCMP)는 중국이 아닌 미국 변수 때문에 협상이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
4. 무역협상 `빈손` 끝나자…美, 中재벌 기소
2019.08.02 / 매일경제신문
-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(SCMP)에 따르면 중왕그룹 류중톈 회장과 임원들이 미국에 알루미늄 제품을 수출하면서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세관을 속인 혐의로 미국 검찰에 기소
- 검찰은 성명에서 "이번 사건에서 드러난 범죄행위는 미국 산업과 생태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"면서 "(류 회장이) 대규모 알루미늄 제품의 허위 판매로 기업가치를 인위적으로 부풀려 전 세계 투자자들을 위험하게 했다"고 비난
- 블룸버그는 이번 사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`미국 우선주의`를 내세우며 남발하고 있는 관세 폭탄 정책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해석
- 웨이 측은 멍 부회장 사건이 정치적 동기로 시작됐다면서 그에 대한 혐의를 모두 부인
중국 정부 역시 미국이 정치적 의도로 해당 사건을 기획했다면서 캐나다 정부에 멍 부회장을 즉각 석방해줄 것을 요청
- 중왕이 국유기업이 아닌 민간기업이고, 미국 검찰이 비교적 구체적인 혐의 사실을 적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가 화웨이 사건처럼 외교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은 낮아 보임
- 중왕이 해당 업종에서 중국 최대 기업이고 미국 검찰이 미묘한 시점에서 기소 사실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향후 미·중 협상의 새로운 변수
- 양국은 31일 협상을 끝내면서 이달 중 실무급 협의와 다음달 고위급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
5. 관세폭탄 다시 불댕긴 트럼프…"약속 깬 中때문에 美 시름"
2019.08.02 / 매일경제신문
-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(현지시간) 중국산 수입품 3000억달러에 대한 10% 관세 부과 계획을 내놓은 것은 미·중 고위급 무역협상단 `빈손 회담`에 대한 부담을 떨쳐버리고 다시 중국 압박에 고삐를 조이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
- 무역협상이 마냥 지연되는 것을 막고 분위기를 미국 쪽으로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`관세폭탄`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는 분석
-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"우리 대표단이 미래의 무역합의와 관련이 있는 건설적 협상이 진행된 중국에서 방금 돌아왔다. 우리는 중국과 석 달 전에 합의를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슬프게도 중국은 서명 전에 재협상을 결심했다"고 밝혔다.
- 무역협상단의 `빈손 회담`에 대한 보고를 받고 즉각 `관세폭탄` 계획을 내놓았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. 협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`강공` 전략을 들고나온 셈이다.
-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 제시한 관세 10%가 단계적으로 인상돼 25%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경고
- 트럼프 대통령은 파국을 막기 위한 여지를 남겨놓았다.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시 주석을 "친구"라고 표현
-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미국의 관세 인상 발표에 대해 "추가 관세 부과는 분명히 무역갈등을 해결하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"라면서 원론적인 입장
-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2일 브리핑에서 "미국이 추가 관세 조치를 실행한다면 중국은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반격 조치를 할 것"이라면서 "이는 양국 정상의 공통 인식을 엄중히 위배한 것이며 올바른 궤도에서 이탈한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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